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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2

차세대 양극재 LMR에 대해서- (2) 현재 양극재 시장은 주로 삼원계 배터리와 LFP 배터리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망간 리치(LMR, Lithium Manganese Rich)가 양극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LMR은 망간(Mn) 함량을 크게 높인 양극재로, 기존 삼원계 배터리 대비 망간 비율이 최소 60% 이상입니다. 반면, 코발트(Co) 함량은 10% 미만으로 사용합니다.  망간은 지각 내 매장량이 매우 풍부하고 가격이 니켈의 1/10 수준에 불과해 LFP처럼 낮은 비용으로 셀 생산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LMR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높은 에너지 용량입니다.  삼원계 양극재(NCM811 등)의 이론용량이 약 200~220 mAh/g 수준인데 반해, LMR은 이론적으로 250~280mAh/g 이상의 용량을 낼.. 2025. 3. 19.
차세대 양극재 LMR에 대해서 - (1) 전통적으로 2차전지 시장에서는 삼원계(NCM : 니켈, 코발트, 망간 산화물, NCA :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양극재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삼원계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1회 충전당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고, 저온 성능 등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장점 덕분에 한국의 배터리 제조 3사인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전통적으로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해왔고,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NCM 계열을 주로 사용한 반면, 삼성SDI는 NCA 계열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 LFP(리튬인산철) 양극재가 침투하면서 배터리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LFP 배터리는 2021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 2025. 3. 15.